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
신차 효과 등으로 성장 지속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판매량이 3만28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1~9월 수입차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늘었다.

9월 브랜드별 판매량은 테슬라 9069대, 메르세데스-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등이다.

연료별로 9월 판매량을 따지면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다.

9월 구매유형별 판매량은 개인 구매가 2만1614대(65.8%), 법인 구매가 1만1220대(34.2%)로 나타났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738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981대), BMW 520(1539대) 등이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판매량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달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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