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누적 수출 5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대형 세단 EQ900을 수출한 이후 9년만에 누적 수출 50만대의 금자탑에 다가선 것이다. 제네시스가 단순 내수용에 그치지 않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고급차 브랜드로 빠르게 안착했다는 진단이다.
제네시스는 특히 내년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최초 모델인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첫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GV90, 주력 모델 GV80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등 신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의 해외 판매량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6년 첫 수출에 나선 이후 올 10월까지 총 47만7740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수출량은 지난 2016~2020년까지 연 2만대 수준이었으나 2021년 6만대를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했다. 2021년 간판급 SUV 모델인 GV70, GV80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며 전체 수출량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수출량은 2022년 8판매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만든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사업 구조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을 생산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량을 국내에서 만든다. 그만큼 제네시스 수출량이 많다는 것은 해외 시장 성적표가 좋다는 의미다.
제네시스의 해외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은 미국 시장의 선전 덕분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첫해인 2016년 1만대에 미치지 못했던 판매량을 지난해 7만5000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여기에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 중동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내년 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 진출해 유럽 7개국에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제네시스가 내년 신차를 대거 출시하는 만큼, 내년을 기점으로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모델인 GV60 마그마와 함께 제네시스 최초의 대형 전기 SUV GV90을 출시한다. 또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0년주을 맞는 제네시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제네시스가 국내 최초로 고급차 브랜드로 활약하며 수출 효자 역할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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